"안 되겠다, 내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용수스님 지음" 중에서

구도의 길에서는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다. 어려움이나 고통과 스스로를 동일시하던 마음도 조금씩 어려움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마음의 본성과 동일시하게 될 것이다. 결국은 지혜와 자비의 마음과 동일시하게 될 것이다.(마티유 리카르 스님의 편지)

알아차림이 하나도 없고 몸이 무거울 때도 Try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Try
고단하고 기운이 없을 때도 Try
슬프고 지칠 때도 Try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외로울 때도 Try
마음이 아프고 삶이 너무 힘들 때도 Try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이겨내면 마음도 단단해지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큰성과를 얻지 못하지만 그것들이 모여 일정한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명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 결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달, 1년이 지나면 차이가 납니다. 초침을 보듯이 보지 말고 시침을 보듯이 기다리세요.

물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져 내려 바위를 뚫는다고 하지 않나요? 정진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지요. 작은 것에서 시작되고 작은 것이 결과를 만듭니다.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안 좋은 상황도 좋게 바뀔 수 있고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살면서 가장 유용한 방법이 시도하는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고 잘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시도합시다.

Just do it . 오직 할 뿐.
그냥 하면 됩니다.
숭산큰스님도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 만 년 동안 트라이! 오직 모를 뿐. 앞으로 나가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