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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없다'는 말에서 깨닫다 - 백운초록 덕산역해 '돈의 길 직지심경 下' 중에서

선사선담

by 노하시원 2019. 4. 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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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면목없다'는 말에서 깨닫다 - 보수화상

 

보수 화상이 어느 날 시장에서

두 사람이 다투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한 방 갈기자

맞은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도 면목이 없느냐?"

선사는 이 말을 듣는 순간 크게 깨달았다. 

 

ㅇ 백운화상 주석 - 이 말을 생각하건대, 면목이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천자가 입고 있던 옷의 소매가 벗겨지면

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 백운초록 덕산역해 '돈의 길 직지심경 下'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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