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면목없다'는 말에서 깨닫다 - 보수화상
보수 화상이 어느 날 시장에서
두 사람이 다투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한 방 갈기자
맞은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도 면목이 없느냐?"
선사는 이 말을 듣는 순간 크게 깨달았다.
ㅇ 백운화상 주석 - 이 말을 생각하건대, 면목이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천자가 입고 있던 옷의 소매가 벗겨지면
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 백운초록 덕산역해 '돈의 길 직지심경 下'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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