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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 보현보살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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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하시원 2016. 4. 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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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2 보현보살장 (第二 普賢菩薩章) 중에서-

 

善男子 一切衆生 種種幻化 皆生如來 圓覺妙心 猶如空華 從空而有 幻華雖滅 空性不壞 衆生幻心 還依幻滅 諸幻盡滅 覺心不動  (선남자 일체중생 종종환화 개생여래 원각묘심 유여공화 종공이유 환화수멸 공성불괴 중생환심 환의환멸 제환진멸 각심부동)

 

선남자여. 일체 중생의 갖가지 환화幻化가 모두 여래의 원각묘심圓覺妙心에서 나온다. 마치 허공꽃이 허공에서 쫓아 나오는 것과 같다. 환화가 비록 사라지나 허공성은 무너지지 않듯이 중생의 환심幻心이 되돌아 환을 의지하여 소멸하여서, 모든 환이 사라져도 각심覺心은 부동이니라.

 

普賢汝當知 一切諸衆生 無始幻無明 皆從諸如來 圓覺心建立 猶如虛空華 依空而有相 空華若復滅 虛空本不動 幻從諸覺生 幻滅覺圓滿 覺心不動故 若彼諸菩薩 及末世衆生 常應遠離幻 諸幻悉皆離 如木中生火 木盡火還滅 覺則無漸次 方便亦如是(보현여당지 일체제중생 무시환무명 개종제여래 원각심건립 유여허공화 의공이유상 공화약부멸 허공본부동 환종제각생 환멸각원만 각심부동고 약피제보살 급말세중생 상응원리환 제환실개리 여목중생화 목진화환멸 각칙무점차 방편역여시)

 

보현보살이여. 마땅히 알라. 일체 모든 중생은 무시無始의 환幻인 무명無明이 여래의 원각심圓覺心으로 좇아서 건립되나니 허공꽃 허공 의지해 모습이 있는 것과 같고 허공꽃 소멸하여도 허공은 부동해 환망이 각에서 나와 멸해도 각은 원만해 각심은 부동하므로 만약에 모든 보살과 말세의 중생이 언제나 환을 여의어 모든 환 다 여읜다면 나무에 마치 불이 나 다 타면 불 꺼짐과 같다. 깨달음 점차가 없고 방편도 이와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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