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은 비고 끝이 없으며 연기는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음이라.
나누려고 하나 나눌 수 없어서 두루 미치며
감이 없으나 고루고루 미쳐서 중생의 기감을 따라 통하나니
사바세계에 감응하면 사바세계를 보며
하늘 궁전에 감응하면 하늘 궁전으로 올라감을 보나니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의 나무에서 한 발자국도 옮김이 없이
저 천상에 오르는 까닭이다.
- 화엄약책-
* 화엄경 여래현상품의 "연을 따라 중생이 부처님을 감득케 함에 나아가
두루 응하지 아니함이 없으니, 항상 이 보리좌에 계신다."라는 글에 대한 글.
- 대혜종고 선사, 청림지상 스님 번역 '서장' 각주에서 인용-
참된 성품 중에 연기(緣起)한다. - 백운초록 덕산역해 '돈의 길 직지심경 下' 중에서 (0) | 2019.04.03 |
---|---|
거둔선사 게송 - '백운 초록 덕산 역해 돈오의 길 직지심경 하 중에서' (0) | 2019.02.21 |
승조(僧肇)법사 임종게(臨終偈)와 구마라습 스님 이야기 (0) | 2019.01.25 |
청매인오선사 청매문집 중에서 (0) | 2019.01.15 |
증도가 중에서 (0) | 2019.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