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잠(雪岑) 김시습도 이 구절을 그렇게 설명하였다.
"일체법은 본래 자성이 없다.
또한 모든 자성은 본래 머무름이 없다.
머무름이 없으므로 고정된 주체가 없고,
고정된 주체가 없기 때문에 연을 따르는데 장애가 없다.
연을 따르는데 장애가 없기 때문에
자성을 고수할 수가 없고,
시방삼세(시방삼세)를 이룬다.
자성이란 제법의 상(相)이 없는
본래 청정한 본체가 그것이다.
(一切法 本來無性 一切性
本來無住 無住則無體 無體則隨緣不碍
隨緣不碍故 不隨自性而性十方三世矣
自性者 諸法無相本來淸淨之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체법이 자성이 없는 줄 알아 이렇게 법성을 알면 곧 노사나불을 보리라
(了知一體法 自性無所有 如是解法性 卽見盧舍那)."
-화엄겸 사구게-
'혈맥론' (달마대사) (상) - 경허선사 '선문촬요' 중 (0) | 2020.03.16 |
---|---|
정일선사 선어록 “전인미답지를 일러주마‘ 중에서 (0) | 2020.02.03 |
석영당 제선 선사의 선시 (0) | 2019.12.10 |
"깨달음의 거울" 중에서 - 선가구감. 서산대사 지음, 법정스님 옮김 (0) | 2019.11.12 |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 기해년 하안거 결제 법어 전문 - 불교신문 (0) | 2019.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