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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삼십론송(唯識三十論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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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하시원 2019. 5. 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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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삼십론송(唯識三十論頌) 중에서


                                - 세친(世親) 지음. 현장(玄奘) 한역. 곽철환 번역 -


이것(아뢰야식)은 선도 악도 아니고

감촉 등도 그러하다.

항상 유전(流轉)하는 것이 급류 같고

아라한의 경지에서 멈춘다.

<唯識三十論頌 4>

 

다음은 두 번째 마음 작용이다.

이것을 말나식이라 하고

그것(아뢰야식)에 의지해서 일어나고 작용한다.

생각하고 헤아리고 따지는 것을 본질로 삼는다.

<唯識三十論頌 5>

 

네 가지 번뇌와 항상 함께하는데

곧 아치와 아견과

아만과 아애이다.

그 외에 감촉 등과도 함께한다.

<唯識三十論頌 6>

 

선도 악도 아니지만 수행에 방해가 되는 번뇌이고

생존 상태에 따라 얽매인다.

아라한과 멸진정(滅盡定)

출세간도(出世間道)에서는 말나식이 작용하지 않는다.

<唯識三十論頌 7>

   

5식은 근본식(아뢰야식)에 의지해서

조건에 따라 일어난다.

어느 때는 함께 일어나고 어느 때는 함께 일어나지 않는데

이는 파도(5)가 물(아뢰야식)에 의지하는 것과 같다.

<唯識三十論頌 15>

 

의식은 항상 일어난다.

마음 작용이 소멸된 경지와

무심(無心)의 두 선정과

잠잘 때와 기절했을 때는 제외한다.

<唯識三十論頌 16>

 

이래저래 분별함으로써

갖가지 대상을 두루 분별한다.

이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실재하지 않는다.

<唯識三十論頌 20>

 

의타기성(依他起性)의 분별은 조건에 의해서 생긴다.

원성실성(圓成實性)은 그것(의타기성)에서 앞의 것(변계소집성)을 멀리 떠난 성품이다.

<唯識三十論頌 21>

 

3()에 의거해서

3무성(無性)을 세운다.

그래서 붓다께서 모든 현상에는

자성이 없다고 본뜻을 말씀하셨다.

<唯識三十論頌 23>

 

이것(원성실성)은 모든 현상의 궁극적인 이치이고 또 진여(眞如).

불변하고 분별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에 유식의 참다운 성품이다.

<唯識三十論頌 25>

 

마음이 없어 생각하거나 헤아리지 않으니 이는 출세간의 지혜이다.

주관과 객관을 버림으로써 문득 전의(轉依)를 증득한다.

<唯識三十論頌 29>

 

이것은 번뇌가 없는 상태이고 불가사의하고 선()이고 불변이고

안락이고 해탈신(解脫身)이고 위대한 성자이니, 이를 법신(法身)이라 한다.

<唯識三十論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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