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佛性)은 원융하여
나고 멸함이 없는데,
화상(和尙)의 면목(面目)은
어디에 있으며,
선사의 진신(眞身)은
어느 곳으로 갔습니까?
봄이 오매 예를 의지하여
풀은 스스로 푸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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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횃불이
붉은 광명 일으키는 곳에
비로자나 부처님 이마에서 종횡자재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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