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경' 중 라바나야차왕이 자심을 증득하는 장면
-'능가경' 중 라바나야차왕이 자심을 증득하는 장면- "라바나왕이 문득 자신을 보니 자신은 본래의 궁중에 있고 다른 사물들은 이제 보이지 않는 지라, 이에 생각하기를, 보인 것들은 누가 만들었으며 누가 그 설함을 들엇고, 보인 것은 어떤 것들이었으며, 누구가 본 것인가. 부처님과 도성의 회중들, 보배의 산림과 같은 사물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꿈에서 이루어진 것인가, 환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건달바성과 같은 것인가, 병든 눈으로 본 것인가, 아지랑이에 미혹된 것인가, 꿈속의 일인가, 석녀가 아기를 낳은 것인가, 타오르는 화륜과 같은 것인가. 다시 고쳐 사유하기를, 일체 모든 것의 성품이 모두 이와 같아 오직 이것은 자심에서 분별한 경계일 뿐인데 범부가 미혹하여 이렇게 알지 못하는 것이다. 능견(보는 주체..
참선
2016. 5. 15. 09:22